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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태아의 외형적 기형을 파악할 수 있는 20~21주 정밀초음파

by 써니써니하하하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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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수요일입니다. 다들 편안하게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고 계신가요?

 

오늘은 무려 5주 만에 우리 '꼼꼼'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벌써 임신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는 20~21주가 되어 1차 기형아 선별검사 때 받았던 정밀초음파를 임신 중기가 되어 또 보고 왔습니다.

 

임신 중기에 보는 정밀초음파의 경우 태아의 크기 및 외형적인 기형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이미 정밀초음파를 보셨거나 이를 앞두고 있을 예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 중기의 정밀초음파는 대부분 20~24주 사이에 보게 되는데 저는 20주에서 21주로 넘어가는 시점에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임신 중기에 받게 되는 정밀초음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1. 임신 중기 정밀초음파란?

정밀초음파는 아기가 신체적인 기형이 의심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20~24주 사이에 실시하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신 20~24주 정도가 되면 태아의 장기가 대부분 형성되기 때문에 정밀 초음파가 가능해지는데요, 정밀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순개열(흔히 언청이라고 부릅니다)

- 무뇌아 판단

- 장기의 정상적인 형성(콩팥, 심장, 위, 동공 등)

- 손가락, 발가락의 형성

- 척추, 갈비뼈 형성

- 대퇴부 길이

- 그 외 신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결함

 

임신 중기에 실시한 정밀초음파는 최소 20~30분 이상 소요됩니다. 그만큼 우리 아이의 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이지 않을까요?

 

2. '꼼꼼'이의 정밀초음파 결과

오랜만에 보는 우리 아가의 모습이기도 했고, 외형적인 기형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라는 걸 알고 가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사 전 마구 뛰는 심장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기대와 불안이 섞인 마음으로 저는 초음파 검사대 위에 올라가 누웠습니다.

 

초음파로 우리 아기의 모습을 보자마자 처음으로 나온 말은 '와 진짜 많이 컸다'였습니다. 제 배가 불러오는 만큼 우리 '꼼꼼'이도 정말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씩 '꼼꼼'이의 신체적인 모습을 검사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명확히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애석하게도 전 아직 초음파를 봐도 아기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어떻게 봐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 초보엄마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우리 아이의 모습이 정상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기 머리 크기가 1주 정도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 또한 정상 범위 안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걱정 많은 '꼼꼼'이 엄마는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답니다.

 

3. 마무리

검사하는 동안 쉴 틈 없이 움직이던 우리 '꼼꼼'이! 옆모습 사진 찍으려고 하니 손으로 가려보리는 우리 '꼼꼼'이! 

 

이 모든 것이 신기하고 감사한 예비 엄마는 오늘 받아본 '꼼꼼'이의 정밀초음파 동영상으로 끊임없이 돌려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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