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

12주 정밀초음파 그리고 1차 기형아 검사

by 써니써니하하하 2024. 3. 4.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번 권의 육아일기에 이어 선의 육아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임산 중 12주에 실시하게 되면 정밀초음파와 1차 기형아 검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수많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산전검사(임신 전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2차 기형아 검사, 임당검사 등 수많은 검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예비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걱정되고 염려스러울 수 있는 기형아 검사(이번 포스팅에서는 1차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1. 기형아 검사란? 

대부분의 산모는 11-12주 차에 실시하는 1차 기형아 검사와 16주 전후로 진행되는 2차 기형아 검사를 통합하여 '통합 기형아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우선 1차 기형아 검사 시에는 정밀초음파로 태아의 목투명대와 코뼈 상태 등을 파악한 후, 모체의 피검사를 통해 기형아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우선 저는 정밀초음파를 11주 후반대에 실시하였습니다. 유독 심하게 감기가 걸려있는 상태라 걱정이 많은 예비 엄마는 이 모든 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기는 제가 걱정한 바와 다르게 너무나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2. 정밀초음파

 

정밀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모습을 확인하며 코뼈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 목투명대의 두께는 어떠한지 측정해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꼼꼼'이는 코뼈도 잘 보이고 목 투명대도 0.85mm로 정상범위 안으로 보였습니다.

 

평균적으로 3mm 이상일 경우와 피검사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정밀 검사를 요구하는데 이때 받는 검사가 바로 '융모막 융모 생검'이라고 알고 계시면 좋을 듯합니다.

※ 융모막 융모검사: 복부 또는 자궁경관을 통해 태반 조직을 채취하여 염색채를 분석하고 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태아의 염색채 이상을 확진하는 검(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 후 채혈을 통해 1차 기형아 검사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여담이지만 임산부가 되면 정말 많은 피를 뽑게 됩니다. 임산부의 삶은 쉽지 않은 듯합니다.

 

3. 검사 결과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저희 병원은 검사 결과를 문자로 알려줍니다. 혹시 문제가 있을 경우 전화를 준다고 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 동안 전화가 오지 않길 얼마나 빌었는지 모릅니다.

 

대체적으로 일주일 전후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불안하거나 초조하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 대비는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신경이 쓰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열심히 초음파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기다림의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사실 일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은 금방 흘러갔습니다.

 

4. 검사결과

드디어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일주일도 아닌 4일 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알림톡을 통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2차 기형아 검사가 남아있지만 시작이 좋은 우리 '꼼꼼'이! 엄마 아빠의 바람대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전화가 오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요!

 

검사 결과가 정상범위 안에 들지 않더라도 모든 아이들이 기형아로 출생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우리 아가들은 건강하니까 우리 아이를 믿고 출산하는 그날까지 응원해 준다면 누구보다 건강한 아이로 태어날 것입니다.

 

4. 마무리

과거와 달리 다양한 검사를 하게 되는 우리 예비 부모님들! 산모님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미리 대비하기 위해 하는 검사이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많이들 걱정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 상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고 건강한 존재인 듯합니다. 걱정되는 마음을 조금 누르고, 우리 아이를 믿고 건강하고 즐거운 생각만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태교가 아닐까요?

 

다음엔 2차 기형아 검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반응형